11일

새롭게 깨달은점 중 하나.

업무하다가 짜증이 나면, 짜증이 왜 나는지를 한번 고민 해볼필요가 있다. 한번 해주고 치울수 일이라면, 짜증 내지말고 그냥 해주고 빨리 눈앞에서 치우는게 낫다. 짜증낼 시간도 아깝다.

12일

13일

your instance will die. you instance is cattle, they are not pets. you can’t name them.

이게 5년전 발표인데, 아직도 이것의 발끝조차 못따라가는 경우가 너무 많다. “레거시 때문에”, “우리랑 안맞아요” 등등의 수많은 이유를 들어가며 결국은 애써 무시한다.

14일

15일

개인적으로 이케아의 뛰어난 점은 두가지라고 생각한다.

부피를 줄이는 포장은 운송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운송비는 크게 부피와 무게로 정해진다. 이케아는 부피를 극단적으로 줄인 포장으로 운송비를 아낀 것이다. 이케아의 책상은 조립 완료된 책상 하나의 부피에 포장된 책상이 십수개는 들어갈 수 있다. 이는 같은 부피에 더 많은 책상을 실을수 있다는 의미이며 이것이 운송비의 하락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것이 이케아의 가구를 전세계에서 싸게 팔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누구나 쉽게 조립 가능하는 설계와 가이드는,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인 포장을 이케아 매장까지가 아닌 집까지 유지할수 있게 해준다. 따라서 이케아는 굳이 주거 구역 근처의 번화가 상점에 입점할 필요가 없으며, 고객에게 가구를 배송할 고민도 덜수 있게 되는것이다. 혹여 배송을 해야 하더라도, 별개의 배송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없이 기존 운송회사(택배 등)의 운송시스템을 그대로 쓸수 있게 된다. 이로써 이케아는 가구의 가격을 더 낮출수 있게 되며, 다른 가구 회사와의 차별점이 된다.

이케아의 조립 가이드는 또하나의 숨겨진 장점을 하나 더 가지고 있다. 이케아의 조립가이드는 Text를 포함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조립가이드는 다국어를 고려할 필요가 없으며, 각 국가마다 다른 언어로 찍어야 하는 필요와 국가마다 다른 가이드를 제공해야 하는 혼란을 줄임과 동시에 종이를 아낄수 있기도 하다.

이케아는 가구 회사이지만 IT에서도 이케아의 뛰어난점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첫쨰, 뛰어난 패키징 기술로 전송 비용 및 소통 비용을 줄여야 한다. 모바일 앱은 이미 이 방면에 정점에 달해 있다. 쉽게 전달 가능하고 필요한 내용이 잘 전달된다. platform 이나 Backend에서는 container image 가 같은 역활을 하고 있다. 둘째, 누구나 쉽게 사용할수 있는 설계와 가이드를 갖춰야 한다. UX/UI가 중요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사용자는 초등학생이나 유치원생일꺼라는 가정하에 쓰여져야 하고, 설명하는 Text 가 적으면 적을수록 더 좋다. 이케아의 조립가이드처럼 Text를 아예 없엘수만 있다면(거의 불가능하겠지만), i18n을 지원하는데에 쓰이는 비용도 줄일수 있다. 설령 개발자들끼리 사용하는 툴일지라도, 사용하기 쉬운 툴은 더 쉽게 손이 간다.

21일